'김규항'에 해당되는 글 3건

  1. 2009/04/02 아이를 위하여 (5)
  2. 2008/06/02 우리 안의 대운하
  3. 2007/12/20 대한민국 0.1%
운동부족2009/04/02 22:30

처음 와보는 부산은 벚꽃이 만발인데 하루 종일 고객사 사무실에서 일만하고 또 숙소에 짐을 풀기가 무섭게 다른 고객사 일을 위해 피씨방에 자리를 잡았다. 뭐 평소에도 벚꽃에 감동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왠지 억울한 느낌이 드는 것은... ㅡㅡ;;;

 

피씨방에서도 일을 마치고 괜히 인터넷 신문을 뒤적이다 김규항 선생의 한겨레 컬럼을 읽게 됐다. 그의 요즘 글들을 읽어보면, 우리 안에 들어있는 이명박을 없애지 않으면 아무리 대통령 이명박을 물러나게 해도 또 다른 이명박이 그 자리에 앉게 될 것임을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다. 그리고 그의 다른 글에서 말했다시피 그저 "개선된 세상"을 지향하는 것으로는 "다른 세상"을 얻을 수 없음을 지적하는 것은 그의 일관된 주제인 것으로 보인다.

 

오늘 읽은 그의 글도 역시 지금까지의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 글이었음에도 이전보다 더 나에게 크고 새로운 울림을 주는 것은 내가 아직은 저학년이긴 해도 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의 부모이기 때문일 것이다. 우리가 왜 자꾸 이런 사회로 쓸려가는 것일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진다.

 

이렇게 말하는 나도 잠깐 방심했다가는 내 아이에게 '이명박'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겁다. 집에 돌아가면 마님과도 함께 이 글을 읽어볼 생각이다.

 

혼자만 읽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안타깝다. 특히 자녀를 가진 몇 안되는 이 블로그의 방문자들께 함께 읽어보기를 <강권>한다.

 

읽어보기: 불가사리 / 김규항  (2009-04-01 한겨레)

Posted by wisdumb
운동부족2008/06/02 13:31

기력은 없고.
링크라도...
http://www.pressian.com/scripts/section/article.asp?article_num=60080527124058

Posted by wisdumb
운동부족2007/12/20 23:50

싱거운 대선 개표 방송을 보고 있다가 마님이 문득 묻는다.
"근데 진짜로 누구찍었어?"
"......"
"말해봐. 권영길? 아님.. 문국현?"
"나는 대한민국 0.1%야.."
"푸하하하.. 나보고 5%라고 놀리더니 ㅋㅋㅋ"

할말이 없음..

일전에 자아비판한 일도 있어서.. 정이니 문이니 아예 그쪽은 쳐다 보지도 않았지만 민노당을 찍기에는 어쩐지 속이 후련하지가 않던 차에 인터넷에서 김규항 선생(선생이라고 써도 되나? 알게뭐냐. 그 양반이 알지도 못할텐데..)의 두 글 '누구를 찍는게 좋을까요', '네 이념대로 찍어라'를 읽고 고민 끝에 선택을 했는데...

뭘까.. 이 알 수없는 허탈함은...

Posted by wisdumb